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시가지에 심어놓은 꽃이 훼손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시가지에 꽃길을 조성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의 결여된 시민의식으로 인해 곳곳에 꽃들이 훼손되고 있어 꽃을 감상하러 나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올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매년 꽃을 도난당하는 일은 발생하고 있으며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꽃을 조금씩 뽑아가던 사람들이 이제는 대범하게 화분을 가져가기도 하고 다리난간에 설치되어 있는 그루백을 통째로 가져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꽃들이 어떤 민원인의 화풀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꽃을 관리하는 인력은 한정되어 있어 이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창원특례시민의 성숙한 양심만이 아름답게 조성된 꽃길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시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이 아름다운 창원시는 우리가 만든다는 마음을 가지고 성숙한 양심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뉴스플러스ⓒ 임혜숙 기자 b1222mg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