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이 사천을 찾는다.
사천문화재단에 따르면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차경: 풍경을 빌리다》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Ⅱ-사천’ 전시를 열고, 여러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풍경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차경’은 ‘창을 통해 풍경을 빌리다.’라는 뜻으로, ‘자연에 거스르지 않고 주위의 풍경을 그대로 경관을 구성하는 재료로 활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우리가 가진 시선의 ‘창’은 다양하며,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달리한다.
전시는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차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주변의 풍경을 담아낸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표현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구름, 비, 바람 등 무형의 움직임을 산수화로 표현하는 경남 사천 출신 작가 문운식(1958-)의 <빗소리>와 회화의 기본요소인 ‘점’을 반복적인 운율감으로 표현한 이우환(1936-) 작가의
이 외에도 정문규, 전혁림, 안창홍, 강요배 작가 등 경남화단은 물론 국내 미술화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작가들의 회화작품 17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도내 5개 시군(의령, 사천, 밀양, 양산, 거창)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뉴스플러스ⓒ 김종호 기자 b1222mgb@naver.com